주인공 ‘팀’은 모태 솔로로 성인이 된 날 아버지에게 가문의 놀라운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팀’은 첫눈에 반한 ‘메리’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어떤 순간으로 되돌아가 다시 산다면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줄거리 :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팀은 모태 솔로로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합니다. 그런 팀은 아버지에게 자기 집안 남자들은 21세가 넘어가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시간여행엔 조건이 있는데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 그 상황으로만 갈 수 있고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공간에서 집중해야 한다는 제한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정한 과거를 무효화 할 수 있고 그 경우 원래 과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팀은 어젯밤으로 돌아가 새해맞이 파티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에게 키스하고 상대 여자는 팀에게 고마워합니다.
시간이 지난여름, 팀의 첫사랑 샬롯이 팀의 집에서 한 달 정도 머물게 됩니다. 팀은 샬롯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다가 그녀가 떠나기 하루 전 고백을 하지만 실패하고 시간여행을 해 다시 도전하지만 또 실패합니다. 결국 시간여행이 사랑을 만들어 줄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후 팀은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가게 되고 아버지의 친구이자 극작가인 해리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매일 일만 하느라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친한 친구 제이와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갔다가 샬롯 이후로 처음 마음에 끌리는 여성 ‘메리’를 만나게 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메리의 번호를 받아 집에 왔는데 집주인 해리는 자신 극의 초연을 주연 배우가 망치는 바람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팀은 해리를 위해서 시간여행을 하고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줬고 해리는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해리를 위한 시간여행을 했던 것이라 메리의 번호는 사라지고 맙니다.
큰 슬픔에 빠진 팀은 메리가 좋아하는 전시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그렇게 메리를 기다리는데 그 사이에 메리는 남자 친구가 생겼고 팀은 메리와 그 남자가 만난 파티를 알아내어 시간여행을 하고 메리를 만납니다. 잘 진전되어 둘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팀은 메리를 위해 가끔 시간여행을 해서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렇게 잘 지내고 있던 때에 우연히 샤롯을 만나게 되고 멀끔해진 팀에게 반했는지 그를 유혹하지만 팀은 이를 뿌리치고 메리를 찾아가 청혼합니다.
결혼 한 둘은 현실적인 양육과 경제적 문제 같은 것들에 부딫히지만 조금씩 만족해 가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팀에게는 여동생 킷캣이 있는데 그녀는 어렸을 때 만난 지미라는 나쁜 남자와 다툼 이후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당하고 그 뒤로도 힘들어하며 지내게 됩니다. 팀은 그런 킷캣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시간여행을 해서 킷캣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하고 현실로 돌아와 보니 아이의 얼굴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자녀를 낳은 후에 낳기 전으로 시간을 이동하게 되면 자녀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게 된 팀은 시간여행을 포기하고 킷캣이 사고가 난 현실로 돌아와 킷캣을 위로하고 도와줍니다.
팀과 메리는 둘째를 갖게 되지만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버지는 담배를 젊은 시절부터 피워왔고 죽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여행을 해서 과거를 수정해야 하지만 팀과 킷캣의 존재를 위해 포기하고 죽음을 맞게 됩니다.
팀은 메리와 셋째를 갖게 되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합니다. 팀은 아버지로부터 시간여행의 꿀팁을 듣게 됩니다. 온전히 하루를 열심히 살고 다시 돌아보는 것, 그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고 내 진짜 삶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버지와 이별하게 되고 이후 팀은 더 이상 시간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감상평 :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하루에 최선을 다하라
영화 초반에는 팀이 시간여행으로 원하는 것을 이뤄나가는 것에 나도 저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여행은 부작용이 있고, 중요한 두 가지 일이 생긴다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매 순간 선택이 만족스럽지 못해 시간을 돌려 수정한다면 어떤 선택이 진짜 나일까?’, ‘좋지 못한 선택도 내가 한 선택이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인데 꼭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매일 살아가는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고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면 후회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려던 성격이 강한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